제주 방사능 감시망 더 촘촘히…검사장비 확충 대상 어종 확대

오미란 기자 2023. 10.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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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방사능 검사 장비를 확충하고 검사 대상 어종과 연안 해역 조사정점을 2배가량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 어종을 기존 11품종에서 29품종으로 2.6배 확대했고, 제주 연안 해역 방사능 조사정점도 기존 14곳에서 28곳으로 2배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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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수소 검사 위한 방사능 분석기도 도입
확대된 제주 연안 해역 방사능 조사정점.(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방사능 검사 장비를 확충하고 검사 대상 어종과 연안 해역 조사정점을 2배가량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기존에 보유한 감마핵종 방사능 분석기 2대에 더해 조만간 베타핵종 방사능 분석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다핵종제거설비장치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 검사를 위한 장비다.

이와 함께 제주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 어종을 기존 11품종에서 29품종으로 2.6배 확대했고, 제주 연안 해역 방사능 조사정점도 기존 14곳에서 28곳으로 2배 확대했다.

검사 결과는 도와 도 해양수산연구원 누리집에서 매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민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제주 바다와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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