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 그랜드슬램' 텍사스, 볼티모어와 난타전 끝에 ALDS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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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3 MLB ALDS 2차전 볼티모어와 방문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11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로 돌아가는 텍사스는 안방에서 치르는 3, 4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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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3 MLB ALDS 2차전 볼티모어와 방문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11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로 돌아가는 텍사스는 안방에서 치르는 3, 4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진출에 도전한다.
2020년 개장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회 에런 힉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텍사스는 2회와 3회 무려 9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기선을 제압했다.
2회 레오디 타바레스의 2타점 2루타로 가볍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미치 가버와 아돌리스 가르시아, 요나 하임이 3연속 적시타를 때려 볼티모어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가버가 제이컵 웹의 포심 패스트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 볼티모어의 승리를 응원하던 오리올 파크를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볼티모어가 4회 반격에서 호르헤 마테오의 적시타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갔고, 5회 양 팀은 1점씩 주고받았다.
텍사스는 9회 1사 3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가버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코리 시거는 2번 타자 자리에서 볼넷만 5개를 골라내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5볼넷을 얻은 선수가 됐다.
정규시즌 101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을 거두고 2016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볼티모어는 9회말 힉스의 3점 홈런으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안방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내주고 말았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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