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난타전 끝에 연이틀 볼티모어 제압..ALCS 진출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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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볼티모어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텍사스는 11-8 승리를 거뒀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텍사스는 시리즈를 2-0으로 리드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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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텍사스가 볼티모어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텍사스는 11-8 승리를 거뒀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텍사스는 시리즈를 2-0으로 리드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그레이슨 로드리게스(BAL)와 조던 몽고메리(TEX)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볼티모어였다.
볼티모어는 1회말 라이언 마운트캐슬과 거너 헨더슨의 안타, 오스틴 헤이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애런 힉스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텍사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 만루 찬스를 놓쳤던 텍사스는 2회초 네이트 로우의 볼넷, 조시 영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레오디 타베라스가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1사 후 코리 시거가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미치 가버,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고 2사 후 조나 하임까지 적시타를 기록해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3회초에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타베라스, 마커스 세미엔, 시거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고 미치 가버가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볼티모어는 4회말 2점을 추격했다. 조던 웨스트브룩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호르헤 마테오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상대 폭투와 실책으로 찬스를 이어간 볼티모어는 마운트캐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만회했다.
텍사스는 5회초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가버가 병살타를 기록했고 주자 1명이 득점해 1점을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5회말 헨더슨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는 9회초 영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세미엔이 땅볼로 불러들여 쐐기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9회말 힉스가 3점포를 쏘아올려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텍사스는 선발 몽고메리가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아쉬운 피칭을 펼쳤지만 코디 브래드포드가 3.2이닝 무실점, 조시 스보츠가 0.1이닝 무실점, 브록 버키가 0.1이닝 2실점, 호세 르클럭이 0.2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로드리게스가 1.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대니 콜룸이 0.1이닝 무실점, 브라이언 베이커가 0.1이닝 3실점, 제이콥 웹이 1.2이닝 1실점, 잭 플래허티가 2이닝 1실점, 타일러 웰스가 1이닝 무실점, 시오넬 페레즈가 1이닝 무실점, 야니에르 카노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부진하며 패했다.(사진=미치 가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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