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성적 부진에 남녀 대표팀 감독 동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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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배구 대표팀의 사령탑이 최근 부진의 책임을 지고 교체된다.
대한배구협회는 8일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과 세사르 곤살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의 교체 등 쇄신책을 담은 오한남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남녀배구 대표팀은 최근 막 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남자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이 개막도 하기 전에 메달권에서 탈락해 61년 만의 노메달에 그쳤고 여자배구도 2006 도하대회 이후 두 번째 노메달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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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배구 대표팀의 사령탑이 최근 부진의 책임을 지고 교체된다.
대한배구협회는 8일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과 세사르 곤살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의 교체 등 쇄신책을 담은 오한남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는 두 감독의 교체는 물론 남녀 경기력향상위원장 등의 퇴진도 담겼다.
남녀배구 대표팀은 최근 막 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남자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이 개막도 하기 전에 메달권에서 탈락해 61년 만의 노메달에 그쳤고 여자배구도 2006 도하대회 이후 두 번째 노메달로 고개를 숙였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동반 부진했던 한국배구지만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싸움을 하지 못한 것은 충격이 컸다. 도쿄올림픽 4강에 들었던 여자배구의 부진은 더욱 뼈 아픈 결과다. 결국 남녀 대표팀에 새로운 감독을 뽑는 등 새 출발을 선언했다.
배구협회는 "임도헌 감독의 임기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종료됐다. 세사르 감독도 파리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 대표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배구협회는 "2028 LA올림픽, 2032 브리즈번올림픽 출전을 위한 새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한국 배구가 성장통을 거쳐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배구 전문가와 팬 등이 참가하는 공청회를 여는 등 개선을 약속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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