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지도선 노후화 심각…“국비 지원해야”

최지영 2023. 10. 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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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불법 어업을 단속하는 전국 어업 지도선 10척 중 3척 이상이 2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어업지도선 120척 가운데 35%인 42척의 선령이 20년이 넘었으며, 30년이 넘은 배도 6%인 7척에 달했습니다.

부산 영도구와 사하구에도 30년 이상 된 어업지도선이 한 척씩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30억 원에서 100억 원에 이르는 선박 건조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국비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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