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글날, 중부 오후 늦게부터 비...남부 흐리고 선선
[앵커]
한글날인 오늘 중부 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차츰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서울 하늘은 흐리기만 한데, 비가 언제쯤 올까요?
[캐스터]
네, 오늘 중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나들이 떠나는 분들 계실 텐데요.
다행히 주로 저녁 무렵부터 비가 시작할 것으로 보여서 낮 동안 활동하는 데 비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비가 언제부터 시작할지, 살펴볼게요.
비는 오후 4~5시쯤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 시작합니다.
오후 8시쯤엔 충청에도 확대하겠는데요.
비는 대부분 내일 새벽까지, 영동은 내일 낮까지 이어집니다.
그사이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영동에 5에서 20밀리미터,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는데요.
다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농작물과 시설물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어젠 낮 동안 선선했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은 딱 이맘때 10월 초순의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날은 흐리지만, 낮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깊어져 가는 가을을 느끼기 좋겠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5.5도로 어제와 비슷해 크게 쌀쌀하지 않았습니다.
낮에는 서울 22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고 광주와 대구 23도로 이맘때 기온과 비슷해 선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해안으론 너울성 파도를 조심해야 합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침수나 시설물 파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 해안은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고, 너울이 발생했을 때 1.5미터 안팎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부터는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연휴가 끝나고 내일 출근길은 맑은 하늘과 함께 하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 낮 기온이 23도인데요.
이번 주 내내 딱 이맘때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예상되고요.
별다른 비 소식도 없어서 깊어져 가는 가을을 느끼기 더없이 좋겠습니다.
단,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침투를 막기 위해 평소에도 마스크 써 주시고요.
호흡기 건조하지 않도록 수시로 수분 섭취해 주시면서 감기를 예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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