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저스트비, 11개월 공백기가 더욱 값졌던 이유
박상후 기자 2023. 10. 9. 08:10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이었다.
저스트비(이건우·배인·임지민·JM·전도염·김상우)는 2021년 6월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그간 발매한 미니앨범 세 장과 싱글 한 장으로 다수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및 K팝 앨범 차트 진입·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뷰·Mnet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 등의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4~6개월 주기로 신보를 꾸준히 발매했기에 올해 상반기 컴백이 점쳐졌으나 저스트비의 새 앨범 발매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팬들의 궁금증과 걱정이 쏟아지던 찰나 지난 8월 18일 미니 4집 '÷ (나누기) (NANUGI)' 커밍순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 컴백은 전작 미니 3집 '= (는) (NEUN)' 활동이 끝난 지 무려 11개월 만이다.
해외 스케줄·소속사 내부 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신보 발매가 늦춰지면서 멤버들 역시 아쉬움과 속상함이 교차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를 기회 삼아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갖고 끈끈한 팀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저스트비는 인터뷰 내내 긴 시간 공들인 만큼 작업물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밝혔다. 미니 4집 활동으로 이뤄낼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저스트비(이건우·배인·임지민·JM·전도염·김상우)는 2021년 6월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그간 발매한 미니앨범 세 장과 싱글 한 장으로 다수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및 K팝 앨범 차트 진입·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뷰·Mnet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 등의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4~6개월 주기로 신보를 꾸준히 발매했기에 올해 상반기 컴백이 점쳐졌으나 저스트비의 새 앨범 발매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팬들의 궁금증과 걱정이 쏟아지던 찰나 지난 8월 18일 미니 4집 '÷ (나누기) (NANUGI)' 커밍순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 컴백은 전작 미니 3집 '= (는) (NEUN)' 활동이 끝난 지 무려 11개월 만이다.
해외 스케줄·소속사 내부 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신보 발매가 늦춰지면서 멤버들 역시 아쉬움과 속상함이 교차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를 기회 삼아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갖고 끈끈한 팀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저스트비는 인터뷰 내내 긴 시간 공들인 만큼 작업물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밝혔다. 미니 4집 활동으로 이뤄낼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11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이 어떤가.
전도염 "11개월이란 시간이 짧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컴백이 늦춰지다 보니 속상했던 적도 있었다. 그동안 해외 일정을 다니면서 멤버들과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졌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나.
임지민 "캐나다를 시작으로 브라질·페루·콜롬비아·멕시코 등 정말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났다. 투어를 통해 무대적인 스킬 등이 성장했다고 자신한다. 그래서 이번 활동이 정말 기대가 된다."
전도염 "기회가 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캐나다 아침 뉴스 채널 'CP24 브렉퍼스트(CP24 BREAKFAST)' 생방송에 출연했다. 분위기가 굉장히 자유로워서 처음에 놀랐다. 당황스러움·어색함·새로움 사이에서 촬영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
- 활동 휴식기에 4·5세대 그룹들의 활약이 뛰어났는데 조바심 나진 않았나.
배인 "조바심을 느끼진 않았다. 수많은 그룹들의 무대를 모니터링했는데 퍼포먼스·태도 등에서 배울 점이 많더라. 컴백 이후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분까지 멋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해 K팝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도염 "11개월이란 시간이 짧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컴백이 늦춰지다 보니 속상했던 적도 있었다. 그동안 해외 일정을 다니면서 멤버들과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졌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나.
임지민 "캐나다를 시작으로 브라질·페루·콜롬비아·멕시코 등 정말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났다. 투어를 통해 무대적인 스킬 등이 성장했다고 자신한다. 그래서 이번 활동이 정말 기대가 된다."
전도염 "기회가 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캐나다 아침 뉴스 채널 'CP24 브렉퍼스트(CP24 BREAKFAST)' 생방송에 출연했다. 분위기가 굉장히 자유로워서 처음에 놀랐다. 당황스러움·어색함·새로움 사이에서 촬영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
- 활동 휴식기에 4·5세대 그룹들의 활약이 뛰어났는데 조바심 나진 않았나.
배인 "조바심을 느끼진 않았다. 수많은 그룹들의 무대를 모니터링했는데 퍼포먼스·태도 등에서 배울 점이 많더라. 컴백 이후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분까지 멋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해 K팝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미니 4집 '÷ (나누기) (NANUGI)'는 어떤 앨범인가.
전도염 "전작 '= (는) (NEUN)'에 이어서 수학 기호를 써 발매하게 됐다. 친숙한 기호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도중 '나누기'가 가장 적절하다고 멤버들끼리 입을 모았다. 환경 보호 관련 이야기를 다뤘는데 다소 무거워 보이지만 잘 풀어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거라 믿는다."
배인 "'나눔'이라는 주제가 기반인 앨범이다. 대중들이 행운만 찾기보다 행복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다."
- 에코버스(ECO+Universe) 컨셉트를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나.
이건우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21세기에 환경적 이슈가 많다. 이런 부분을 주제로 삼아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 보면 어떨까 싶었다."
전도염 "전작 '= (는) (NEUN)'에 이어서 수학 기호를 써 발매하게 됐다. 친숙한 기호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도중 '나누기'가 가장 적절하다고 멤버들끼리 입을 모았다. 환경 보호 관련 이야기를 다뤘는데 다소 무거워 보이지만 잘 풀어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거라 믿는다."
배인 "'나눔'이라는 주제가 기반인 앨범이다. 대중들이 행운만 찾기보다 행복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다."
- 에코버스(ECO+Universe) 컨셉트를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나.
이건우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21세기에 환경적 이슈가 많다. 이런 부분을 주제로 삼아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 보면 어떨까 싶었다."
- 타이틀곡 '메두사(MEDUSA)' 작업에 라이언 전이 함께했는데 어땠나.
임지민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 작업한다는 소식에 좋았지만 솔직히 부담감도 있었다.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녹음 당시 기죽지 말라고 응원해 줬다. 그래서 자신감 넘치게 작업을 했던 것 같다."
배인 "곡이 부르기 편해서 좋았다. 내가 연습했던 곡들이 팝 장르라 녹음 과정이 수월했다."
- '메두사(MEDUSA)' 퍼포먼스 디렉팅에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준우승 크루 위댐보이즈가 참여했다.
이건우 "내가 같이 작업해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과정이 정말 원활했다. 아이디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줬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비트가 단순해서 디테일적인 요소를 줄이고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임지민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 작업한다는 소식에 좋았지만 솔직히 부담감도 있었다.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녹음 당시 기죽지 말라고 응원해 줬다. 그래서 자신감 넘치게 작업을 했던 것 같다."
배인 "곡이 부르기 편해서 좋았다. 내가 연습했던 곡들이 팝 장르라 녹음 과정이 수월했다."
- '메두사(MEDUSA)' 퍼포먼스 디렉팅에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준우승 크루 위댐보이즈가 참여했다.
이건우 "내가 같이 작업해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과정이 정말 원활했다. 아이디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줬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비트가 단순해서 디테일적인 요소를 줄이고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 미니 4집 만족도는 어떤가.
임지민 "100점 만점에 5점이다. 우리의 다섯 번째 활동곡이다.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점수를 낮게 책정했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준 만큼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
JM "65점이다. 나머지 부분은 컴백한 뒤 채워나가고 싶다."
- 이번 앨범 활동 목표를 알려달라.
전도염 "저스트비가 벌써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성과 및 결과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그런 쪽보다 음악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좋은 음악을 한다면 언젠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고 성과 역시 알아서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이건우 "우리는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은 팀이다. 그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드러나는 국내 음원차트 톱100 진입, 음악방송 1위 등이 목표다. 만약 이뤄낸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 앞으로 어떤 그룹이 되고 싶나.
전도염 "나그네가 쉬었다 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 요즘 TV를 보면 세상이 지쳐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저스트비의 음악이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그늘이 되길 바란다."
김상우 "트렌드가 퍼포먼스 중심에서 가벼운 주제들로 넘어가는 중이라 생각한다. 이 부분을 고려해 우리도 듣기 편안한 곡들로 돌아왔다. 저스트비의 멋있는 모습과 간절함이 고루 녹아든 곡들을 꾸준히 발매하고 싶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블루닷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지민 "100점 만점에 5점이다. 우리의 다섯 번째 활동곡이다.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점수를 낮게 책정했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준 만큼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
JM "65점이다. 나머지 부분은 컴백한 뒤 채워나가고 싶다."
- 이번 앨범 활동 목표를 알려달라.
전도염 "저스트비가 벌써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성과 및 결과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그런 쪽보다 음악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좋은 음악을 한다면 언젠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고 성과 역시 알아서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이건우 "우리는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은 팀이다. 그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드러나는 국내 음원차트 톱100 진입, 음악방송 1위 등이 목표다. 만약 이뤄낸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 앞으로 어떤 그룹이 되고 싶나.
전도염 "나그네가 쉬었다 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 요즘 TV를 보면 세상이 지쳐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저스트비의 음악이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그늘이 되길 바란다."
김상우 "트렌드가 퍼포먼스 중심에서 가벼운 주제들로 넘어가는 중이라 생각한다. 이 부분을 고려해 우리도 듣기 편안한 곡들로 돌아왔다. 저스트비의 멋있는 모습과 간절함이 고루 녹아든 곡들을 꾸준히 발매하고 싶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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