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쉴 틈 없는 황선우…10월 체전·11월 선발전·2월 세계선수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선우(20·강원도청)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뒤에도 "쉴 수가 없다"고 했다.
올해 3월 열린 2023 한국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도 황선우(1분45초36), 이호준(1분45초70), 김우민(1분46초10)이 모두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을 통과해 황선우와 이호준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선우(20·강원도청)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뒤에도 "쉴 수가 없다"고 했다.
남은 대회 일정을 떠올리면서는 "숨이 막힐 정도"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총 8번의 레이스(결승 6번, 예선 2번)를 펼치며 메달 6개(금 2, 은 2, 동 2)를 수확한 황선우는 한국으로 돌아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훈련을 재개했다.
황선우는 실제로 쉴 틈이 없다.
10월 전국체전, 11월 대표선발전을 치른 뒤에는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을 준비해야 한다.
2024년 여름에는 황선우의 인생 목표 중 하나인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A기록은 48초51, 200m는 1분47초06이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12월 19일까지 이 기록을 통과하는 선수는 출전 자격을 얻는다.
2024 파리 올림픽 A기록은 남자 자유형 100m 48초34, 200m 1분46초26으로 도하 세계선수권보다 높다. 기록 인정 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2024년 6월 23일이다.
A기록의 기준은 꽤 높지만, 황선우는 이미 도하 세계선수권은 물론이고 파리 올림픽 A기록도 통과했다.
황선우는 올해 6월 광주 전국선수권에서 자유형 100m 47초79를 찍었고,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48초08을 기록했다.
자유형 200m에서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1분44초42로 3위에 오르더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분44초40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더 단축했다.
황선우는 올해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3위를 달린다. 1위 매슈 리처즈(1분44초30), 2위 톰 딘(1분44초32·이상 영국)과 격차도 크지 않다.
예전 한국 수영은 A기록만 통과하면 세계선수권 또는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하지만, 이제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종목별 나라당 최대 2명 출전'의 기준을 살펴야 한다.
올해 3월 열린 2023 한국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도 황선우(1분45초36), 이호준(1분45초70), 김우민(1분46초10)이 모두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을 통과해 황선우와 이호준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이호준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세계선수권 6위, 아시안게임 3위에 올랐다.
11월에 벌일 도하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물론 황선우가 1위로 대표 선발전을 통과할 가능성은 크다.
그래도 황선우는 "이제는 국내대회에서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대표 선발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록과의 싸움은 '연중무휴'다.
황선우는 주 종목 자유형 200m의 1분43초대 진입과 자유형 100m 개인 최고 기록(47초56) 경신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요리예능' 원조 "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는 겸손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