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올해만 사이버공격 81건…보안 인력 1~2명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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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만 81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원안위와 산하기관의 사이버보안 인력은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원안위와 산하기관 사이버보안 전문 전담인력은 각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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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재단, 지난해 1.3만건 공격 발생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만 81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원안위와 산하기관의 사이버보안 인력은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안위로부터 제출받은 '원안위 및 산하기관 사이버 공격시도 현황'에 따르면 원안위가 받은 사이버 공격 사건은 지난해 112건에 이어 올해(7월말 기준)는 8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원안위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올해 871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무려 1만3361건의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0년(1168건) 대비 약 11배 폭증한 수치다.
또 다른 원안위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올해 각각 2건과 1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원안위와 산하기관 사이버보안 전문 전담인력은 각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자력안전기술원을 제외한 개 기관은 보안 전담인력이 다른 직과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를 분석한 민 의원은 "원안위 및 산하기관은 원자력 시설 관련 첨단 기술 및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 보안 강화가 철저해야 한다"며 "국내 원자력 안전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원전 기술경쟁력은 물론 시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어 면밀한 현황점검과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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