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유럽서 해외투자 유치 나서

이정필 기자 2023. 10.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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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 확대와 해외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유럽 국가 대상 기업설명회(IR)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이번 유럽 지역 IR의 첫 시작으로 지난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를 방문했다.

함 회장은 오는 11일까지 네덜란드와 영국 등 유럽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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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맨 앞)과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왼쪽 맨 앞)가 글로벌 ESG 트렌드와 탈탄소 경제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 확대와 해외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유럽 국가 대상 기업설명회(IR)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이번 유럽 지역 IR의 첫 시작으로 지난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를 방문했다. 르네 반 헬(Rene van Hell) 지속가능개발 대사와 최근 네덜란드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녹색금융 투자 참여 등을 논의했다.

르네 반 헬 대사는 "네덜란드 정부는 민간 부문의 혁신금융을 통한 녹색금융 자금 조달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녹색금융을 위한 동맹이자 동반자로서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ESG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979년부터 네덜란드에 암스테르담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향후 네덜란드 내에서의 녹색금융 투자 참여를 통한 은행의 영업 확대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함 회장은 오는 11일까지 네덜란드와 영국 등 유럽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이후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 각국의 금융전문가들과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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