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오후부터 비 소식···낮 최고기온 20~24도
한글날이자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경북 남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 제주도 산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북 북부에서 한때 비가 온 후 대부분 그치겠다.
또 이날 오전 9시까지 부산과 울산에 1㎜ 내외의 약한 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전북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5.5도, 인천 16.0도, 수원 15.2도, 춘천 11.4도, 강릉 14.8도, 청주 14.3도, 대전 13.3도, 전주 15.0도, 광주 16.1도, 제주 19.5도, 대구 16.0도, 부산 18.1도, 울산 16.1도, 창원 1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4도가 되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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