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골' 황희찬, 구단 최초 5경기 연속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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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 5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옵타'는 "황희찬은 EPL 홈 5경기에서 골에 직접 관여한 최초의 울버햄프턴 선수"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마지막 안방 경기였던 5월20일 에버턴전(1-1) 득점을 시작으로 브라이턴(1-4 패)전, 리버풀(1-3 패)전, 맨체스터 시티(2-1 승)전 그리고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홈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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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보언과 리그 골 공동 4위…손흥민 다음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 5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빌라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2승2무4패로 리그 14위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이날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두 번째 '3'에 자리해 마테우스 쿠냐, 페드루 네투와 상대 골망을 노린 황희찬은 빌라의 골망을 노렸다.
전반전 내내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후반 3분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다. 코피가 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지혈하기 위해 코에 휴지를 심고 경기에 나섰다.
부상 투혼이 빛났다. 황희찬은 후반 8분 네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침착성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리그 5호골)이었다.
9일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의 새 역사가 쓰이는 득점이기도 했다. '옵타'는 "황희찬은 EPL 홈 5경기에서 골에 직접 관여한 최초의 울버햄프턴 선수"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마지막 안방 경기였던 5월20일 에버턴전(1-1) 득점을 시작으로 브라이턴(1-4 패)전, 리버풀(1-3 패)전, 맨체스터 시티(2-1 승)전 그리고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홈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8라운드 종료 기준으로는 리그 득점 1위 엘링 홀란드(맨시티·8골), 공동 2위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과 손흥민(토트넘·이상 6골) 다음에 자리한 황희찬이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자로드 보언(웨스트햄)과 함께 5골로 리그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황희찬에게 양 팀 최고점인 평점 7.7을 주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팀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0분 상대 수비수 파우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비겼다. 후반 41분께 또 부상 당해 쓰러졌다. 결국 교체됐지만, 직접 걸어 나오며 큰 부상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이제 황희찬의 시선은 10월 A매치로 향한다.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9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한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 첫 경기를 치른 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을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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