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에 빠진 20대, 5년간 병원 치료 환자 2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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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20대 환자 수가 지난 5년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도박중독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박중독 환자수는 2018년 1218명에서 지난해 2329명으로 91.2% 급증했다.
지난해 도박중독 치료자 중에서는 30대가 86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791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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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20대 환자 수가 지난 5년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도박중독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박중독 환자수는 2018년 1218명에서 지난해 2329명으로 91.2% 급증했다. 지난해 도박중독 치료자 중에서는 30대가 86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791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그 뒤를 40대(372명)와 50대(136명), 10대(82명), 60대(70명), 70대 이상(12명)이 이었다.
20대는 2018~2022년 사이 106.5%나 늘어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30대(99.5%)와 40대(89.8%)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10대는 32.3%가 늘었다.
도박 중독 환자는 늘고 있는 한편, 관련 의료기관이나 의사는 줄어들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마약류, 도박 등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현재 24곳으로, 2018년보다 2곳이 줄었다. 이들 기관에서 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2018년 173명에서 2022년 114명으로 34%나 줄었다.
전 의원은 “도박, 마약 등 중독에 대한 사회 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단속, 예방, 치료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 전담기관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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