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용두산의 가을' 재즈 프로그램 개최

백재현 기자 2023. 10. 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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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0월 28일 오후 4시 별관에서 월간 공연 프로그램 '원도심 연가'의 10월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원도심 연가' 클래식·재즈·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가 출연해 각자 자신만의 색깔과 방식으로 원도심의 정서와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준다.

그 일환으로 부산비엔날레, 조선통신사축제 등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거리 공연을 선보이며 스윙 재즈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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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부산시 중구 대청로에 있는 부산근현대역사관 전경(사진=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0월 28일 오후 4시 별관에서 월간 공연 프로그램 '원도심 연가'의 10월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원도심 연가' 클래식·재즈·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가 출연해 각자 자신만의 색깔과 방식으로 원도심의 정서와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준다. 이번 10월 프로그램은 재즈 공연으로 '용두산의 가을'이라는 제목으로 '3인용스윙텟' 연주팀이 나선다.

2013년 부산에서 결성한 3인용스윙텟은 ‘스윙 재즈’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팀이다. ‘흔들거리다(swing)’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스윙(swing)은 재즈 연주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역동적인 리듬감을 말한다. 1900년대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 등에서 탄생한 초기 재즈는 1930년대 뉴욕에서 다시 꽃피게 되는데 특히 대공황 이후의 경기 회복 분위기와 맞물려 밝고 신나는 리듬감이 강조된 ‘스윙 재즈’가 붐을 이루게 된다.

3인용스윙텟은 조금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정통 재즈 음악에서 밝고 경쾌한 스윙 리듬을 강조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부산비엔날레, 조선통신사축제 등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거리 공연을 선보이며 스윙 재즈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재즈곡을 비롯해 이탈리아 칸초네 등을 스윙 리듬으로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윙 재즈의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스윙왕'으로 불린 베니 굿맨(Benny Goodman)의 곡과 국내 광고 음악에 쓰이며 우리에게는 ‘We No Speak Americano’라는 제목으로 친숙한 이탈리아 자작 가수 레나토 카르소네의 ‘Tu vuo fa L’americano’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4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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