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어센던트 대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LPGA 통산 6승째'…시즌 200만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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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어트로피 수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효주(28)가 나흘 내리 단독 1위를 달린 끝에 2023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 베너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총상금 18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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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어트로피 수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효주(28)가 나흘 내리 단독 1위를 달린 끝에 2023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 베너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총상금 18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김효주는 공동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상 9언더파 274타)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2015년에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해 올해가 LPGA 투어 9번째 시즌인 김효주는 2022년 4월 롯데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약 1년 6개월만에 추가한 LPGA 투어 통산 6승째다.
우승상금 27만달러를 획득한 김효주는 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한 201만4,978달러를 벌었다.
앞서 김효주의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은 2022년 153만3,497달러였다.
김효주는 공동 2위에 5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라운드에서도 시종일관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올 시즌 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2번홀(파5)에서 낚은 첫 버디와 3번홀(파3) 보기를 바꾸었고, 9번홀(파4) 버디와 11번홀(파3)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지켰다. 이후 14번홀(파4)과 17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괴력의 장타를 앞세운 파그단가난이 8~18번홀 사이에서 무려 7개 버디를 쓸어 담으며 김효주를 압박했으나 남은 홀이 없었다. 2022시즌 신인상의 주인공 티띠꾼 역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6계단 올라섰지만, 김효주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효주가 이번 우승을 해낸 첫 발판은 1라운드 때 21개로 막아낸 퍼트였다. 그 덕분에 7언더파로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 이후 2라운드에선 페어웨이 안착 13개 중 12개, 그린 적중 15개의 정확한 샷 감으로 추진력을 받았다.
무빙데이 3라운드에선 갑작스러운 온도 하락과 강한 바람에서 언더파로 버틴 노련함이 돋보였다. 그리고 이날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과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한 4라운드에선 평균 드라이브 거리 264야드를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 13개 중 10개에 그린 적중 14개, 퍼트 30개를 써내며 큰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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