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스러운 순간이야...리버풀 팬들, '토트넘 1위 등극'에 분노

한유철 기자 2023. 10. 9. 0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 팬들이 토트넘 훗스퍼가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이 현재까지 리그 무패를 이어나가고 있다. VAR이 얼마나 쓸모없는 것인지 봐라. 잘못된 판정만 아니었다면, 리버풀은 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리버풀 팬들이 토트넘 훗스퍼가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힘의 차이가 느껴지는 경기.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됐다.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고 루턴은 1부 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었기 때문. 경기가 루턴 홈에서 펼쳐지긴 했지만, 토트넘의 흐름을 꺾진 못할 것으로 보였다.


예상대로 경기는 토트넘이 지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전반전에 토트넘은 무려 81.5%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2번의 슈팅을 시도해 루턴을 압박했다. 하지만 루턴은 필사적으로 수비에 집중했고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엔 이브 비수마까지 퇴장을 당하는 등 토트넘에 악재가 닥쳤다.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 후반전엔 다른 흐름이 이어졌다. '후스코어드' 기준, 후반전엔 루턴이 점유율을 49.3%까지 끌어올렸고 9번의 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승리는 토트넘의 몫이었다. 후반 7분 미키 반 더 벤이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까지 이 스코어를 지켜냈다. 리그 8경기에서 6승 2무(승점 20점).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그들의 순위에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주인공은 리버풀 팬들. 지난 경기에서 리버풀은 주심의 치명적인 오심으로 피해를 봤다. '재경기' 필요성까지 대두되는 등, 이 판정은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주심은 징계를 받긴 했지만, 경기 결과엔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한 팬은 "리버풀은 속임수를 당했고 지금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자리해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비꼬았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이 현재까지 리그 무패를 이어나가고 있다. VAR이 얼마나 쓸모없는 것인지 봐라. 잘못된 판정만 아니었다면, 리버풀은 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 팬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낼 수 없다며 저주와 같은 예상을 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