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총회장 등 미주한인회 대표단 한국 방문…실향민중앙協, 환영 만찬 주최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3. 10. 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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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 환영 만찬이 10월6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실향민중앙협의회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는 미주한인회 대표단 30여 명과 정치·경제·사회단체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 상호간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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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단체인 70여명 참석, 친선 우의 다져
"분단 극복과 평화통일 긴요…미주 동포들, 배전의 노력할 것"
미주총연 '한국 언론특보'에 서상준 등 5개 분야 특보 임명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 환영 만찬이 10월6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실향민중앙협의회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는 미주한인회 대표단 30여 명과 정치·경제·사회단체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 상호간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사)실향민중앙협의회 주최로 마련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 환영 행사가 10월6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진행됐다. 노학우 실향민중앙협의회장(앞줄 왼쪽 6번째),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앞줄 왼쪽 7번째), 김수철 실향민중앙협의회 미주총회장(앞줄 왼쪽 8번째) 등 환영행사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공

주현관 실향민중앙협의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환영 만찬은 노학우 실향인중앙협의회장의 환영사와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의 답사, 이정린 전 국방부차관 격려사, 김수철 실향민중앙회 미주총회장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노학우 실향민중앙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회 대표단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미주한인회에 감사를 전하며, 750만 해외 동포와 함께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힘을 모의자"고 말했다.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은 답사에서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된 우리 조국이 더욱 우뚝 설 수 있도록 미주한인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로운 이산가족 상봉이 가능하고 세계 앞에 선진문화 국가의 위상을 갖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이 긴요하기에 미주 동포들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철 실향민중앙회 미주총회장은 "재외동포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미주 한인들이 현지에서 할 수 있는 역할도 커졌다"며 "한인들 스스로가 민간외교관을 자처하고,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이날 세계 각국과 문화예술·언론·정치·경제 등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분야별 신임 특보를 구성, 발표했다.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회 총회장은 ▲'한국 문화예술특보'에 김영철 VH엔터테인먼트 상임고문 ▲'한국 언론특보'에 서상준 시사저널 경기취재본부장 ▲'한국 정치특보'에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전) ▲'한국 의정특보'에 이경선 서대문구 의회부의장(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 ▲'한국 정무특보'에 김창권 한길리서치 회장 등 5명의 신임 특보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미주한인회는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가 1903년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 1977년 창립된 미주 한인 사회의 대표단체다. 미국 내 한인들의 연대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인들의 미국 주류사회 참여를 돕는 제반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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