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올림픽 G-100] ⑤ "대한민국 자부심되는 대회만들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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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9일 G-100일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개막 100일을 앞두고 경기장과 선수촌 막바지 보수 및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가정해 분야별, 경기장별로 운영 준비훈련을 진행하며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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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다중 인파 관리대책 구축…청소년 안전에 특히 신경 써"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9일 G-100일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개막 100일을 앞두고 경기장과 선수촌 막바지 보수 및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가정해 분야별, 경기장별로 운영 준비훈련을 진행하며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가 혹한에서 치러지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올림픽이라는 점을 고려해 안전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참여 열기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진 위원장과 일문일답.
-- 전반적인 대회 준비 상황은.
▲ 대회 100일을 앞두고 경기장과 선수촌 보수·보강 및 시설 개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중심의 참여 전략, 문화 행사 및 홍보 전략, 수송·통신·숙박 등 분야별 세부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대회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전국 차원의 대회 붐을 조성해 올림픽 참여 열기를 확산하겠다.
-- 대회 준비 과정에서 애로점은.
▲ 청소년 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저조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에 대회 개막 1년을 기점으로 대회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준비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남은 기간 참여 열기를 이끌기 위한 붐 조성과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하겠다.
-- 보완해야 할 점은.
▲ 경기가 혹한에서 치러지고 다중 인파가 모이는 점, 청소년이 참여하는 올림픽이라는 점을 고려해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경찰, 소방, 강원도, 개최 도시 간 촘촘한 협력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겠다.
또 실제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가정해 분야별, 경기장별로 운영 준비훈련을 진행하면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다.
대회 성공 개최는 참여 열기를 확산하는 데 있다. 많은 국민과 청소년들이 올림픽을 경험하고, 세계 청소년 선수들의 빛나는 열정을 응원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
-- 대회 붐 조성 계획은.
▲ 정부, 강원도와 함께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하겠다. 우선 K컬처가 매력 있게 탑재되는 스포츠 제전을 만들기 위해 대회 기간 매일 K팝 공연과 클래식 공연 등을 열어 언제든지 스포츠 경기와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미래 스포츠 스타가 탄생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최고의 스포츠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황대헌(쇼트트랙),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유영(피겨)이 청소년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무엇보다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 우리나라는 두 번의 올림픽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조직위에는 이미 올림픽을 경험한 많은 직원과 다수의 국제대회를 수행한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
-- 새만금 잼버리 여파로 이번 대회를 걱정하는 시각도 있는데.
▲ 대회 참가 선수와 운영 인력, 관중을 위한 방한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대회 참가 선수들의 대기 공간을 확대하고, 자원봉사자 등 운영 인력에 방한복과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관중을 위해 설상 베뉴에 난방 쉼터를 마련하고, 임산부와 노약자 등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
선수촌과 경기장, 올림픽 호텔 등 13곳에는 의무실을 마련하고, 응급구조사 등 의무 인력 253명을 배치해 위급 상황에 대비하겠다.
횡성과 정선 설상 경기장에는 상급 스키 기술자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험자로 구성된 'FoP(Field of Play, 선수들과 필수 운영 인력만 접근할 수 있는 경기구역) 의료팀'을 배치할 예정이다.
--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협조와 자원봉사자 참여도 중요한데.
▲ 강원 도내 18개 시군으로부터 대회 운영 인력 400여명을 지원받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상 정보 제공, 도핑 방지, 전기 안전 등을 위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90명 정도의 인력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는 기본 교육 이수 등을 거쳐 11월까지 2천명 이상을 선발하겠다.
-- 개·폐막식 콘셉트는.
▲ 개폐회식 총감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감독이 K콘텐츠를 활용하는 문화공연으로 진행한다. K팝 아이돌에게 국한하지 않고 문화·영상·예술 전반에 걸친 아티스트들과 성공적인 개폐회식을 만들겠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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