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분 교체→멀티골로 역전 견인..."텐 하흐는 영웅을 무시했어!" 비판

한유철 기자 2023. 10. 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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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마이켈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직전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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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피터 슈마이켈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4승 4패(승점 12점)를 기록, 10위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맨유는 부진에 빠져 있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직전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리그에선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연패에 빠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갈라타사라이에 연속으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 행진을 이어가는 등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도 패배의 위기에 놓였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보여줬지만 전반 26분 마티아스 옌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막바지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그렇게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한 상황. 맨유에 영웅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맥토미니. 후반 42분 소피앙 암라바트와 교체돼 경기장에 나선 맥토미니는 후반 추가시간,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갈랐다.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맥토미니는 경기 종료 직전,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 패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맨유는 맥토미니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영웅적인 활약이었다. 이에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골키퍼' 슈마이켈은 "그는 그럴 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코치들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맥토미니는 지난여름 내내 매각 리스트에 있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구단은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필요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며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맥토미니가 그런 선수다. 맥토미니가 경기장에 있으면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그는 득점을 만들 수 있고 그의 의지는 정말 강하다. 팀을 향한 헌신도 상당하다. 그는 항상 구단의 색채를 지킬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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