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8R] ‘토트넘이 EPL 1위를 지키다니!’ 아스널, 에이스 빠졌음에도 맨시티 1-0 제압...승점 동률 공동 선두 등극!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위를 지켰다.

아스널은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빠졌다. 지난 4일 랑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2차전에서 다쳤다.

사카는 전반 32분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의료진이 투입된 후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와 함께 빠져나갔다.

사카는 불편한 기색이 가득한 걸음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걱정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결국, 맨시티와의 대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제주스,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가르드,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맨시티는 필 포든,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마테오 코바치치, 베르나르두 실바, 리코 루이스, 요수코 그바르디올,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선발 출격했다.

맨시티가 시작부터 위협을 가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든의 크로스를 그바르디올이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라이스가 골대 앞에서 머리로 막아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는 반격을 가했다. 전반 17분 아스널의 마갈량이스 패스를 받은 골키퍼 라야가 공을 빠르게 처리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알바레스 발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갈 뻔했다.

아스널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진첸코의 패스를 은케티아가 과감한 슈팅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맨시티도 고삐를 당겼다. 전반 40분 그바르디올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쇄도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아스널의 맨시티의 공방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보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루이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고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아스널이 앞서갔다. 하베르츠가 밀어준 공을 마르티넬리가 과감한 슈팅을 연결했고 굴절된 후 득점으로 이어졌다.

맨시티는 반격을 가했지만, 아스널은 잘 막아냈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아스널의 승리로 토트넘도 미소를 지었다. 맨시티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EPL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된 것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득실차에 앞서면서 EPL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