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우산 챙기세요”…전국 빗방울에 큰 일교차도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인 8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꽃을 구경하고 있다./뉴스1

연휴 마지막날인 9일 ‘한글날’은 전국이 흐리다가 늦은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늦은 오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로 확대할 전망이다. 강원 영서는 10일 이른 새벽까지, 강원 영동은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산지는 이날 오후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가 5~20㎜, 경기 북동부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충남 남·북부, 제주도 산지가 5㎜ 이내다. 10일까지 강원 영서 북부와 강원 영동, 울릉도와 독도에 5~20㎜, 강원 영서중·남부에 5㎜의 비가 내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오전 9시까지 강원내륙 산지, 충북,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낄 것으로 보인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먼바다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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