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암 가족력 심각, 단백질 위주 식사에 간수치 이상까지(당나귀 귀)[어제TV]

서유나 2023. 10. 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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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추성훈이 심각한 가족력을 공개하며 건강을 걱정했다.

10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26회에서는 건강검진을 준비하는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성훈은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간 건강을 언급했다.

추성훈이 이번 건강검진에서 걱정하는 또 다른 부분은 생애 첫 대장내시경, 그리고 남성호르몬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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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파이터 추성훈이 심각한 가족력을 공개하며 건강을 걱정했다.

10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26회에서는 건강검진을 준비하는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은 3년 만에 건강검진을 결심했다. 그는 해마다 꾸준히 받는 게 좋은 건강검진을 3년이나 미룬 것에 대해 "격투기 하면서 중요하지만 혹시나 나쁜 게 있을까봐 무서운 게 있었다"면서 "3년 전에 했는데 이번에 방송을 통해 하게 되니까 좋다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추성훈은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간 건강을 언급했다. "단백질을 많이 먹어서 간 건강(이 걱정된다)"고. 이같은 간 문제로 시합도 "약을 먹으며 했다"는 추성훈은 "(간수치 때문에 출전이) 안 되는 시합이 몇 개 있었다"고 털어놓아 걱정을 샀다.

뿐만 아니라 추성훈은 여러 가족력도 있었다. 어머니 당뇨에 친할아버지 폐암, 할머니 위암까지. 생각보다 심각한 가족력에 전현무는 "암 체크를 하셔야겠다"고 조언했다. 또 김숙은 추성훈이 홀로 술을 7병 마시는 등 폭음하는 경향도 다분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속 우려를 내비쳤다.

추성훈이 이번 건강검진에서 걱정하는 또 다른 부분은 생애 첫 대장내시경, 그리고 남성호르몬 수치였다.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 갱년기가 올 수 있다는 말에 추성훈은 나이가 들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동현은 추성훈보다 단 1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남성호르몬 수치 8점대(평균 4-6)가 나온 김종국을 언급, 꼭 나이 들었다고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어떻게 될지 모르네"라며 자신감을 찾은 추성훈은 함께 검진을 받는 후배들을 향해 "꼴등하는 사람이 밥 사기로 하자"고 내기를 제안했다.

대장내시경을 위해 장을 비우고 찾은 병원 검진 센터. 걱정 가득한 얼굴로 기초 검사를 받기 시작한 추성훈은 체지방률이 무려 20.7%라는 놀라운 결과를 받았다. 반면 현역 파이터 후배들은 체지방률 10%대. 추성훈은 20%대 결과는 처음이라며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에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로도 추성훈의 심각한 표정은 계속됐다. 파이터 생활을 하며 코 골절, 팔꿈치 인대 파열, 십자인대 파열,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등 부상을 달고 살았던 추성훈은 MRI 검사를 따로 예약해 받았다. 이런 추성훈이 검사받는 동안 의료진은 "심한데?"라는 한마디를 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생애 첫 대장 내시경이 진행됐다. 다수의 수술 이력으로 수술실을 싫어한다는 추성훈은 그 어느때보다 긴장한 모습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런 추성훈은 검사 중 마취약 기운에 갑자기 휘번득 눈을 뜨더니 "싼다 싼다 쌌어!"라는 충격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섹시야마인데 나는. 이건 안돼"라며 이미지를 걱정한 추성훈은 "아 시청률 대박 날 것"이라고 방송 후폭풍을 예상해 웃음을 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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