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대표 출전에 금메달’ 美로 떠나는 특급 유망주 “불러만 주면 WBC·프리미어12도 나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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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출전한 LA 다저스 장현석(19)이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다.
장현석은 입국 후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국가대표팀에 나간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금메달을 받아서 영광이다. 정말 행복한 것 같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많이 했다. 형들도 모두 긴장을 했는데 마무리가 좋게 끝나서 진짜 다행이다. 형들도 너무 행복한 표정이어서 좋았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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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국제공항, 길준영 기자]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출전한 LA 다저스 장현석(19)이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다.
다저스와 지난 8월 9일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은 장현석은 지난 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발탁된 장현석은 홍콩전(1이닝 무실점 홀드)과 중국전(1이닝 1실점)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시속 150km 후반대 강속구를 뿌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현석은 입국 후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국가대표팀에 나간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금메달을 받아서 영광이다. 정말 행복한 것 같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많이 했다. 형들도 모두 긴장을 했는데 마무리가 좋게 끝나서 진짜 다행이다. 형들도 너무 행복한 표정이어서 좋았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대회를 경험한 장현석은 “긴장이 됐다. 조금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긴장을 하고 공을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만족스럽다.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성인 대표팀이니까 모두가 형들이고 선배님들이었다”라고 말한 장현석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형들이 먼저 다가와주셔서 편안했다. 이제 운동이나 변화구 같은 부분을 많이 배웠다.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고 가는 것 같다”라며 자신을 챙겨준 형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저스와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장현석은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 많은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병역 특례를 받게 된 것은 장현석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빅리그에 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힌 장현석은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나 프리미어12 같은 국제대회들도 한 번 나가서 형들과 좋은 성적 한 번 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국제대회는 당연히 나가고 싶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은 확실히 자부심을 느끼는 일이다. 앞으로 불러주신다면 응하고 싶다”라고 국가대표로 더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것이 많다”라고 대회를 돌아본 장현석은 “확실히 프로 선배님들의 공을 보니까 아마추어 선수의 공은 진짜 그냥 아마추어일 뿐이라고 느꼈다. 프로의 세계는 다르고 형들이 몸을 푸는거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하나하나가 다 달랐다. 그런 것들을 보고 많이 느끼면서 미국으로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조금 잡힌 것 같다”라며 이번 대회의 경험을 양분으로 삼아 미국에서 좋은 활약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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