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추성훈 체지방률 20%대 굴욕, 전현무 “나랑 비슷한데?”(사당귀)[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천하의 추성훈이 체지방률로 굴욕을 당했다.

10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26회에서는 추성훈이 3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추성훈은 기초 검사에서 시력은 0.7, 혈압은 정상 판정을 받았다.

순조롭던 검사는 키, 몸무게 측정부터 슬슬 세월을 실감하게 했다. 앞서 추성훈이 밝힌 "옛날 178㎝까지 올라갔는데 지금 174㎝"라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 것. 이날 추성훈의 키는 174.6㎝로 기록됐다.

추성훈은 "어떻게 4㎝가 주냐", "너무 많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MC들의 반응에 "나도 모른다. 진짜 많이 줄었더라"라며 착잡해했다.

이어진 체성분 검사, MC들은 "근육량이 엄청나게 나올 것 같다. (골격근량) 쭉쭉 올라가지 뭐", "근육량은 자존심 싸움"이라며 대놓고 기대를 내비쳤다.

하지만 정작 쭉쭉 올라간 건 체지방률. 추성훈의 체지방률은 무려 20.7%였다.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전현무의 체지방률은 28.6%. 즉 '팜유 대장' 전현무와 7.9%p 차이밖에 안 나는 상황이었다. 전현무는 "나랑 비슷한데?"라며 결과를 의심했다.

보통 시합 준비 중일 때 체지방률은 10% 초반. 추성훈은 "이때까지 20%대는 처음"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운동하는 선수는 20% 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의아해했다. 김희철은 "운동해서 20%대면 난 현무 형처럼 운동 안 하고 20% 나오겠다. 키도 줄고"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