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로덕션 '몬테크리스토' 새 시즌·새 얼굴·새 분위기
조연경 기자 2023. 10. 9. 05:29
새로운 프로뎍션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과 메르세데스 역 배우들의 클로즈업 사진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과, 메르세데스 역의 선민 이지혜 허혜진이 캐아일체 비주얼을 뽐냈다. 캐스팅 트레일러, 캐릭터 포스터에 이어 클로즈업 사진은 여섯 번째 시즌을 향한 관심을 높이기 충분했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이규형은 복수를 위해 돌아온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변신해 캐릭터의 서사의 궁금증을 높였고, 서인국은 고뇌에 빠진 몬테크리스토 백작에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을 더해 깊은 눈빛으로 탄생시켰다. 고은성은 더욱 짙어진 분위기와 에드몬드 단테스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 김성철은 열정에 찬 분위기로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의 면모를 흡입력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의 선민은 자신만의 분위기를 뽐내며 입체적인 캐릭터의 서사를 예고, 이지혜는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의 감성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더욱 깊고 섬세해진 연기력을 엿보이게 한다. 마지막으로 허혜진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품격이 더해진 서정적인 모습이 인상 깊다.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일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12일 멜론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번 티켓 오픈을 통해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몬테크리스토'는 'ALL NEW MONTE'를 표방하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탄생한다.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인다는 각오다.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2010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이 주류이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귀에 꽂히는 멜로디라인과 드라마가 출중한 유럽 뮤지컬 붐을 일으킨 대작이다.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로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내달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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