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적 메시지" 감독부터 공학자까지 '크리에이터' 추천 이유
조연경 기자 2023. 10. 9. 04:59
각계각층 셀럽들이 한 목소리로 추천했다.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영화 '크리에이터'가 지난 3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 작가 겸 유튜버 조승연,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 영화계부터 인문·문화계와 AI·과학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셀럽들의 극찬 영상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공개 된 '알.쓸.크.JOB(알아두면 쓸 데 있는 크리에이터 JOB별 추천)' 영상에서 강윤성 감독은 "'아바타'를 봤던 충격을 주는 영화", '마담 뺑덕' '페르소나' 임필성 감독은 "굉장히 진지하면서도 엄청난 도발적인 메시지가 있다", '유체이탈자' 윤재근 감독은 "음악이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CG도 굉장히 공을 많이 들여서 완성도가 굉장히 뛰어난 작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한산: 용의 출현' 조화성 미술감독은 "미술적인 장치와 로케이션과 CG 부분이 굉장히 자연스럽다"는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작가 겸 유튜버 조승연은 "우리가 과연 새로운 인격체인 AI를 받아들일 정도로 넓은 사람인가 스스로를 바라보게 하는 영화”, SF 소설가 천선란은 "최근에 봤던 SF 영화 중에서도 가장 박진감 넘치고 몰입력이 정말 강한 영화", 과학과사람들 대표 원종우는 “AI가 인간과 어떤 관계를 갖게 될까 상당히 많은 상상과 질문을 던져준다", 사진작가 조선희는 "이색적인 비주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는 추천사를 남겼다.
또 SF 소설가 겸 과학자 곽재식은 "박진감 넘치게 보면서도 자꾸 고민하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은 "공상과학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 그 두 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조합한 영화", 前JTBC '차이나는 클라스' PD 이상현의 "AI 기술이 우리 주변에 가까이 다가온 이 시점에서 한 번쯤은 봐야 할 영화"라고 강조해 작품의 가치를 입증시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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