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류경수 등 '기생충' 윤색 김대환 감독 신작 캐스팅
조연경 기자 2023. 10. 9. 04:59
영화 '비밀일 수밖에' 캐스팅 라인업 공개
연기파 배우들만 모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시나리오를 윤색한 김대환 감독의 신작 '비밀일 수밖에'(가제)가 장영남, 류경수, 스테파니 리, 옥지영, 박지일, 박지아 등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비밀일 수밖에'는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장영남)의 집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아들 진우(류경수)가 여자친구 제니(스테파니 리)와 함께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철원기행'(2014)과 '초행'(2017)으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 이력으로 주목을 받은 김대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김대환 감독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작품 '철원기행'으로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는 '초행'으로 '현재의 감독' 부문 감독상을 수상해 전세계 영화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부상하는 새로운 재능의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현재의 감독' 부문은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경합하는 로카르노영화제의 메인 경쟁 섹션이다. 한국의 영화감독으로는 처음 수상하는 상이었다. 또한 청년비평가상에서도 특별언급됐다. 특히 김대환 감독은 '철원기행'의 인연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시나리오 작업(윤색)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었다.
배우들은 이러한 김대환 감독에 대한 신뢰로 의기투합했다는 후문. 이번 작품에서 장영남은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 류경수는 캐나다 유학 중 예고도 없이 엄마 정하를 찾아 춘천에 온 아들 진우, 진우의 여자친구 제니는 스테파니 리, 비밀을 지키기 위해 정하의 조력자로 나선 지선은 옥지영을 맡고, 박지일이 제니의 아빠 문철, 박지아가 제니의 엄마 하영을 연기한다.
'비밀일 수밖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미확인 동영상'(2012) '끝까지 간다'(2014) '목격자'(2018)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 개발해 한국 상업영화의 한 축을 담당해 온 AD406과 '행복한 라짜로'(2018) '교실 안의 야크'(2019) '풀타임'(2021) '말없는 소녀'(2022) 등 해외의 우수한 영화를 수입하여 국내에 소개해 온 슈아픽처스가 함께 제작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시나리오를 윤색한 김대환 감독의 신작 '비밀일 수밖에'(가제)가 장영남, 류경수, 스테파니 리, 옥지영, 박지일, 박지아 등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비밀일 수밖에'는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장영남)의 집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아들 진우(류경수)가 여자친구 제니(스테파니 리)와 함께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철원기행'(2014)과 '초행'(2017)으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 이력으로 주목을 받은 김대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김대환 감독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작품 '철원기행'으로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는 '초행'으로 '현재의 감독' 부문 감독상을 수상해 전세계 영화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부상하는 새로운 재능의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현재의 감독' 부문은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경합하는 로카르노영화제의 메인 경쟁 섹션이다. 한국의 영화감독으로는 처음 수상하는 상이었다. 또한 청년비평가상에서도 특별언급됐다. 특히 김대환 감독은 '철원기행'의 인연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시나리오 작업(윤색)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었다.
배우들은 이러한 김대환 감독에 대한 신뢰로 의기투합했다는 후문. 이번 작품에서 장영남은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 류경수는 캐나다 유학 중 예고도 없이 엄마 정하를 찾아 춘천에 온 아들 진우, 진우의 여자친구 제니는 스테파니 리, 비밀을 지키기 위해 정하의 조력자로 나선 지선은 옥지영을 맡고, 박지일이 제니의 아빠 문철, 박지아가 제니의 엄마 하영을 연기한다.
'비밀일 수밖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미확인 동영상'(2012) '끝까지 간다'(2014) '목격자'(2018)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 개발해 한국 상업영화의 한 축을 담당해 온 AD406과 '행복한 라짜로'(2018) '교실 안의 야크'(2019) '풀타임'(2021) '말없는 소녀'(2022) 등 해외의 우수한 영화를 수입하여 국내에 소개해 온 슈아픽처스가 함께 제작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터뷰] "공항으로 긴급 대피" 현지 여행객 연결…현지 상황은?
- [인터뷰] 배우 이정하 "꽃 피울 날 올 거란 엄마의 조언 큰 힘"
- 이강인 "금메달 무겁던데요?"…'유종의 미' 축구·야구 나란히 우승
- '왕관' 쓴 안세영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기에" 부상 이겨낸 정신력
- '금메달 42개' 대장정 마무리…선수단 최초 'MVP'는?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