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풀타임’ 미트윌란, 라네르스와 2-2 무승부···6G 무패 행진
조규성(25)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미트윌란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1라운드에서 라네르스와 2-2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전반 9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17분과 22분 5분 만에 프란쿨리노와 오소리오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퍼부었으나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조규성은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리그 1위 FC 코펜하겐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조규성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했다.
조규성은 특유의 부지런한 활동량을 보이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최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며 동료들의 공을 받아주고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활발하게 뛰어다닌 조규성은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 내내 조규성에게 공이 많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31회의 터치로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은 기록이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10번 중 6번만 성공했다. 슈팅은 한 차례 시도해서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미트윌란은 5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랐다. 더불어 공식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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