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마다 어울리는 머리 따로 있어

김태영 동의과학대학교 헤어뷰티과 교수 2023. 10. 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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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던 여름날의 기억이 아스라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앞머리를 내리는 헤어스타일보다 이마를 드러내는 스타일을 하면 얼굴이 길게 보인다.

얼굴이 세로로 긴 장방형의 얼굴이라면 얼굴형이 작게 보이도록 앞머리를 내려 얼굴 길이를 짧게 해주어야 한다.

또 턱선 부분의 옆머리에 웨이브를 주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얼굴이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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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시민기자의 뷰티 스타일 <6> 얼굴형과 헤어스타일(女)

뜨겁던 여름날의 기억이 아스라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이 되면 왠지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동하는 감정을 느끼며, 이미지 변화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변신을 꾀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몰라 난감해진다.

아주 간단한 변화로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헤어스타일이다. 긴 생머리를 하던 여성이 쇼트커트를 하고 나타나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하지만 같은 헤어스타일이라도 얼굴형에 따라 어울릴 수도 있고 전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헤어스타일을 결정하는 데 얼굴형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보통 이상적인 얼굴형은 얼굴 폭과 길이의 비율이 1:1.5 정도인 갸름한 달걀형이다. 이마에서 눈썹까지, 눈썹에서 코끝까지, 그리고 코끝에서 턱 끝까지 길이가 1:1:1 정도이다. 달걀형의 얼굴은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잘 어울린다.

이에 반해 둥근형의 얼굴은 얼굴형이 길게 보이도록 헤어스타일을 해주어야 한다. 앞머리를 내리는 헤어스타일보다 이마를 드러내는 스타일을 하면 얼굴이 길게 보인다. 또한 웨이브 헤어스타일보다는 턱선 정도의 단발 또는 긴 스트레이트 스타일이 좋다. 가르마는 둥근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도록 6:4 정도로 타 주는 것이 좋고 5:5의 중간 가르마는 얼굴을 더 동그랗게 보이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이 세로로 긴 장방형의 얼굴이라면 얼굴형이 작게 보이도록 앞머리를 내려 얼굴 길이를 짧게 해주어야 한다. 옆 가르마를 타서 한쪽으로 넘기면 얼굴이 작게 보인다. 얼굴이 긴 사람에게는 턱선 길이에서 아래쪽에 굵고 풍성하게 컬을 넣어 긴 얼굴을 커버해 주거나, 숏컷 스타일을 추천한다.

이마와 턱이 발달한 사각형의 얼굴형은 무척 강하게 보인다. 이런 사람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옆 가르마를 타서 앞머리를 내려주는 스타일 또는 가볍고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롱헤어 스타일로 우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면 좋다.

또 턱선 부분의 옆머리에 웨이브를 주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얼굴이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마가 좁고 턱선이 발달한 삼각형의 얼굴은 앞머리를 내려 좁은 이마를 가려주고 발달한 턱선은 가려주는 스타일이 좋다. 쇼트커트 스타일은 턱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반대로 이마가 넓고, 턱선이 좁은 역삼각형 얼굴은 턱부위를 넓게 보이게 하는 귀 높이에서부터 웨이브가 들어간 스타일이 좋다. C컬이 들어간 짧은 단발 또는 턱선 부위에 굵은 웨이브가 들어가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가을 변신을 하기 전 먼저 자신의 얼굴형을 살피자. 나의 얼굴형은 제대로 알고 이에 맞는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보자. 최소의 노력으로 멋진 변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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