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장 자처한 정의선… 아버지 이은 39년 ‘양궁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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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한 1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 가운데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대를 이어 주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양궁 사랑'도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항저우 대회 기간 양궁협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개최지 맞춤형 훈련 △첨단 기술 기반 훈련 장비 개발 △대회 기간 선수단 컨디션 관리 등 전폭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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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金 4개 등 ‘세계 최강’ 재확인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항저우 대회 기간 양궁협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개최지 맞춤형 훈련 △첨단 기술 기반 훈련 장비 개발 △대회 기간 선수단 컨디션 관리 등 전폭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의 양궁 지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취임한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취임 후 19년째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39년은 특정 기업의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으로선 가장 긴 기간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진천선수촌에 항저우 양궁 경기장을 그대로 모사한 가상의 항저우를 만들어 선수들의 적응을 도왔다.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머신을 비롯해 다양한 최첨단 장비 지원도 이뤄졌다. 대회 기간에는 휴게공간은 물론이고 항저우 유명 한식당과 계약을 맺고 선수들에게 매일 쌀밥과 숭늉, 된장찌개, 소불고기 등 한식을 점심으로 제공했다.
정 회장은 대회 경기를 직접 참관하며 현장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응원단장을 자처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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