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오태곤 홈런 두 방으로 NC에 재역전승… 단독 4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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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위 싸움이 한창인 SSG가 오태곤(사진)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NC에 5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방문경기에서 8회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10-8로 재역전승했다.
하지만 SSG는 NC 박세혁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7회말까지 3-8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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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위서 하루만에 5위로
전날까지 5위에 머물던 SSG는 이날 승리로 72승 3무 64패(승률 0.529)가 되면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두산(71승 2무 63패·승률 0.530)과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1리가 뒤진다. 반면 전날까지 3위였던 NC는 하루 만에 5위로 내려앉았다.
SSG의 승리 주역은 이날 1번 타자로 출전한 오태곤이었다. 오태곤은 2-1로 앞선 5회초에 상대 선발 송명기를 상대로 한 점을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SSG는 NC 박세혁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7회말까지 3-8로 뒤졌다.
SSG의 반격은 8회 초에 이뤄졌다. 2사 1, 2루에서 대타 하재훈의 2루타로 2점을 추격했고, 뒤이어 대타 김강민의 적시타로 6-8 두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태곤은 조기 투입된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약속의 8회’를 완성했다. 이어 최정이 9회초에 1점 홈런을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29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홈런 선두 노시환(한화·31개)에게 2개 차로 다가섰다. SSG는 10-8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서진용을 등판시켜 승리를 지켜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세이브 선두 서진용은 시즌 40세이브(4승 4패)째를 따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선발투수 브랜든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2-1로 승리했다. 브랜든은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11승(3패)째를 수확했다. 6위 KIA는 광주 안방경기에서 삼성에 2-1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KIA는 5위 NC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2위 KT는 9위 한화를 9-2로 꺾고 3위 두산과 4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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