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이스라엘, 지역 안보 위험 책임…팔레스타인 지지 촉구"

정구희 기자 2023. 10. 9.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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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AFP 통신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이란은 팔레스타인의 정당한 방어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과 그 지지자들은 이 지역 국가들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린 책임이 있다"며 "그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의 '저항' 노력을 칭찬하며, 다른 무슬림 국가들도 "팔레스타인 국가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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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하며, 이번 분쟁의 책임은 이스라엘과 그 지지자들에게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AFP 통신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이란은 팔레스타인의 정당한 방어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과 그 지지자들은 이 지역 국가들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린 책임이 있다"며 "그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의 '저항' 노력을 칭찬하며, 다른 무슬림 국가들도 "팔레스타인 국가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라이시 대통령이 앞서 하마스·이슬람 지하드 지도자와 각각 통화해 이번 사태를 논의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시아파 종주국은 이란은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으며,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팔레스타인 지원을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된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수백 명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위대한 해방 작전이 시작됐다"고 환호했다.

일부는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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