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원, 5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백두장사 등극…용인특례시청 단체전 우승

이규원 기자 2023. 10. 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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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던 임진원(영월군청)이 5년 만에 두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대를 졸업하고 2016년 영월군청에 입단한 임진원은 8일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1로 꺾고 2018년 설날장사 대회 이후 5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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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원,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 장성우에 3-1로 승리
용인특례시청, 일반부 단체전서 MG새마을금고 4-2로 꺾고 우승
백두장사 임진원이 5년만에 백두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18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던 임진원(영월군청)이 5년 만에 두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대를 졸업하고 2016년 영월군청에 입단한 임진원은 8일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1로 꺾고 2018년 설날장사 대회 이후 5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임진원은 8강에서 손명호(의성군청)를 밭다리와 왼덧걸이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고, 같은 팀 이재광(영월군청)을 첫판 안다리로 눕힌 뒤 두 번째 판에서 이재광의 부상으로 인한 기권으로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장사결정전에서 임진원은 장성우에게 먼저 잡채기를 내줬으나 곧바로 왼배지기로 응수하더니 차돌리기와 빗장걸이까지 내리 성공해 정상에 올랐다.

용인특례시청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한편,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특례시청(경기도)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임진원(영월군청)
2위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 3위 이재광(영월군청), 김진(증평군청)

▲ 단체전

1위 용인특례시청(경기도)
2위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
공동 3위 영월군청(강원도), 태안군청(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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