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폐막식’ 항저우 AG, 16일 열전 마무리...2026 아이치·나고야에서 다시 만나요 [SS항저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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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2026년 20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기와 성화 모형을 이양했고, 차기 조직위원회가 지역 문화를 소개하며 3년 후 방문을 환영한다는 홍보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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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항저우=김동영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85분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9월23일 열린 개막식처럼 증강현실을 이용한 디지털 폐막식이 진행됐다. ‘큰 연꽃’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이 화려하게 피어올랐다.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1만2000명의 선수가 ‘아시아‘의 깃발 아래 모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다시 뭉쳤다. 2022년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년 늦게 개막했다.
우선 지난 16일을 돌아보는 ‘기억의 꽃을 그대에게’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각국 기수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개막식과 달리 자유롭게 입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대회 브레이킹 남자 은메달리스트인 ‘홍텐’ 김홍열이 기수로 나섰다. 9일 귀국하는 브레이킹, 가라테, 수구 선수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북한에서는 역도 81㎏급의 우승자 리청송이 기수로 나섰다. 각국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나라별로 사진을 찍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함께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이별의 순간을 아쉬워했다.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친환경··디지털·스마트를 모토로 중국 IT 산업을 마음껏 홍보한 대회가 됐다.
1990 베이징, 2010 광저우에 이어 중국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하계 아시안게임은 특히 경기 운영, 심판 판정 등에서 큰 잡음 없이 치러졌다는 평가다. ‘성공’ 이야기가 나온다.
폐회식에서 항저우 조직위원회는 약 4만개의 형광 물질을 고르게 엮은 ‘디지털 잔디’를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바닥에 깔아 거대한 팔레트로 활용하며 색조의 화려함을 적절하게 구현했다.
다음 아시안게임은 3년 후인 2026년 일본에서 열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2026년 20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기와 성화 모형을 이양했고, 차기 조직위원회가 지역 문화를 소개하며 3년 후 방문을 환영한다는 홍보 공연을 펼쳤다.
아이치현과 나고야시는 1958 도쿄, 1994 히로시마 대회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
사샤오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은 자신의 꿈을 추구하며 멋진 경기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헌신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는 주제를 사랑과 존경을 담아 감동적으로 폐회식에서 풀어냈다.
항저우를 영원히 기억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지원 인력이 작별 인사를 건넬 무렵 중국의 미남 수영 선수 왕순과 함께 개회식 성화 공동 점화자로 화제에 오른 ‘디지털 거인’이 다시 등장했다.
‘디지털 거인’이 45개 NOC 선수들,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화가 꺼지는 장면을 함께 지켜본 뒤 양손으로 머리 위에 하트를 그리고 손을 크게 흔들며 경기장 위로 사라지는 것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마무리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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