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전망대] IMF, 올해 韓 성장률 또 낮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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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국내외에서 한국의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최대 관심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 발표하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4%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9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엔 노벨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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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국내외에서 한국의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최대 관심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 발표하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4%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7월 2.9%에서 2.1%로 낮춘 뒤 5회 연속 하향 조정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예상한 올해 전망치도 1.4%다. 하반기 들어서도 경기가 뚜렷하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망치가 또다시 하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4%포인트 낮춘 1.1%로 제시했다. 다만 정부는 하반기 반도체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1.4% 성장’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13일 ‘9월 고용지표’를 공개한다. 지난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5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7월에 이어 20만 명대 증가에 그쳤다. 여름철 기상 악화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특히 제조업은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11일 8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7월 경상수지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35억8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5월(19억3000만달러), 6월(58억7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국회는 10~27일 2023년도 국정감사를 한다. 기획재정위원회는 10일 국세청, 12일 관세청·조달청·통계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특히 통계청 국감에선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놓고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가 앞장서 부동산·소득·고용 통계를 조작하거나 재가공하는 등 정권 차원의 조직적인 ‘통계 마사지’가 있었다는 중간 감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9∼15일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가 열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창용 한은 총재 및 주요 금융기관장과 민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참석한다. 9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엔 노벨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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