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내 나이가 어때서… 허일영, 23점 쏟아 부은 뉴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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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주장 허일영은 노련함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
서울 SK의 새로운 주장 허일영은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C조 예선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3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91-87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허일영은 "우리 팀의 키워드는 '부상'이다.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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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박소민 인터넷기자] SK의 주장 허일영은 노련함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
서울 SK의 새로운 주장 허일영은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C조 예선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3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91-87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일영은 "다들 경기를 보고 내가 회춘했다고 한다(웃음). 나이는 별로 상관이 없다. 몸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따라오는 것이다. (나이 때문에 체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먹는 순간 은퇴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더 부딪히려고 한다"며 웃었다.
또한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젊고 패기가 있다고 해도 (선수들끼리) 같이 부딪혀 보면 느낄 수 있다. 경기에서도 우리 팀 선수들의 노련함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허일영은 2009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대구오리온스에 입단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이면 벌써 프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허일영은 2021-2022 시즌, 대구 오리온스-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거쳐 서울 SK로 이적했다.
이적 2년차이던 지난 시즌에는 평균 25분 45초를 소화하며, 평균 득점 9.4점, 38.5%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새 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았다.
허일영의 가장 큰 장점은 외곽 슛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3점 슛 5개를 쏘아 올려 4개를 성공시켰다. 승부처마다 3점 슛으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린 그는 코트 위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허일영은 “우리 팀의 키워드는 ‘부상’이다.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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