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코피 난 황희찬, 분노의 '리그 5호골'…울버햄튼, 아스톤 빌라와 1-1 무승부

이민재 기자 2023. 10. 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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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튼)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에서 1-1으로 비겼다.

이로써 입스위치와 EFL컵에서 골을 넣은 황희찬은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은 후반 40분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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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의 리그 5호골이 터졌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에서 1-1으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2경기서 1승 1무를 기록한 울버햄튼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아스톤 빌라는 3연승 행진을 이어 가지 못했지만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만족해야 했다. 리그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제 사 골키퍼가 나서고, 킬먼, 도슨, 고메스, 세메도, 주앙 고메스, 레미나, 아이트 누리, 네투, 쿠냐, 황희찬이 선발로 나섰다.

아스톤 빌라는 5-4-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출전하고, 디뉴, 실바, 토레스, 콘사, 캐시, 디아비, 더글라스 루이스, 카마라, 맥긴, 왓킨스가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톤 빌라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매티 캐시의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조세 사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울버햄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황희찬의 크로스를 누리가 슈팅으로 이어 갔지만 그대로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수비 뒷공간을 치고 들어간 황희찬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 파우 토레스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전까지 두 팀은 0-0으로 균형을 맞췄다. 아스톤 빌라가 슈팅 개수에서 8-2로 앞서면서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이 출혈이 일어났다. 후반 3분 볼 경합 과정에서 루이스가 손을 휘둘렀고, 황희찬 얼굴에 맞았다. 쓰러져있던 황희찬이 일어 섰지만 코피가 나면서 지혈을 하기도 했다.

이후 곧바로 골이 터졌다. 황희찬의 골이었다.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은 황희찬이 패스를 넘겨준 이후 속공에 참여했다. 이후 페드루 네투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공을 밀어넣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입스위치와 EFL컵에서 골을 넣은 황희찬은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시즌 6호골이면서 리그 5호골을 넣게 되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가 곧바로 따라갔다. 황희찬이 득점한 지 2분 만에 박스 안에서 올라간 크로스를 파우 토레스가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울버햄튼은 홈에서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네투의 슛이 빗나가고, 칼라이지치도 슈팅도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은 후반 40분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러나 이내 일어나서 파비오 실바와 교체됐다.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벤치로 향했다.

추가 시간은 무려 12분이 주어졌다. 경기 내내 치열한 몸싸움과 부상, 카드가 연이어 나왔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승점 3을 위해 싸웠다. 하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서 그대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 양 팀의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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