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번 시즌 최고의 선택…동기부여 자극하는 주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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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주장단 모두가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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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단 모두가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8경기에서 6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1960-61시즌 이후 63년 만에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쌓았다. 무엇보다 패배할 경기에서 비기고, 비길 경기에서 승리하며 쌓은 기록이라는 게 고무적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이 크다.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을 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토트넘에 없었던 공격적인 스타일의 전술을 팀에 완벽하게 입혔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에 배치해 효율을 극대화했고, 새로 합류한 제임스 메디슨이나 마노르 솔로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기존 팀에서 외면당했던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등이 팀의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토트넘이 지지 않는 팀이 된 데에는 주장단의 역할도 컸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루턴전에서 승리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가 필요하다고 느낄 경우에만 자극을 주고 제안을 건넸다. 토트넘 선수들은 새로운 리더들과 함께 라커룸에서 새로운 환경을 구축했다. 손흥민,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때때로 웃고 농담을 던지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으나 어떤 때는 승리에 대한 진지함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라며 주장단을 주목했다.
매체는 이어 “끈끈하게 결속된 채 서로의 축구를 즐기는 동시에 필요할 때 하나가 되어 싸우는 정신과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지닌 그룹을 만들어내 것은 토트넘 주장단이 보여주는 리더십의 이중적인 면모다”라며 토트넘 주장단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채웠고, 메디슨과 로메로를 손흥민을 보좌할 부주장으로 세웠다. 현재까지 이는 최고의 선택처럼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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