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어이없게 2실점 헌납' 리버풀, 살라 멀티골에도 브라이튼과 2-2 무

김대식 기자 2023. 10. 8. 2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은 허용하지 않아야 될 실점을 두 번이나 허용했다.

리버풀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던 브라이튼이 리버풀을 뚫어냈다.

계속해서 리버풀을 두드리던 브라이튼이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은 허용하지 않아야 될 실점을 두 번이나 허용했다.

리버풀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3위로 올라갔다. 브라이튼은 6위를 지켰다.

원정을 떠난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 다윈 누녜즈,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하비 앨리엇,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베커를 선발로 내보냈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이에 맞선 홈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에반 퍼거슨을 중심으로 카오루 미토마, 페드로, 시몬 아딩그라, 파스칼 그로스, 카를로스 발레바, 솔리 마치, 이고르, 루이스 덩크, 조엘 벨트만,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선발로 출장했다.

경기 시작부터 브라이튼은 리버풀을 괴롭혔다. 전반 4분 브라이튼이 계획된 코너킥 전술을 꺼내들었다. 짧게 연결해 문전 앞에서 퍼거슨까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곧바로 브라이튼은 다른 코너킥 전술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길게 연결해 벨트만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육탄 수비에 막혔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던 브라이튼이 리버풀을 뚫어냈다. 전반 20분 알리송이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나와 빌드업을 시도했다. 반 다이크가 알리송의 패스를 넘겨받아 알리스터에게 넘겼다. 하지만 아딩그라가 알리스터의 공을 가로챘다. 아딩그라는 알리송이 나온 것을 보고 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알리송이 손을 뻗어봤지만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의 흐름을 잘 바꿔내지 못했다. 전반 29분에는 과감하게 압박을 시도했다가 역습을 허용했다. 브라이튼의 공격 완성도만 더 있었어도 실점 위기였다. 브라이튼이 또 리버풀의 압박을 잘 풀어냈다. 벨레바가 직접 공을 몰고 전진했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성이 다소 떨어졌다.

리버풀이 전반 막판 결국 압박으로 효과를 봤다. 전반 40분 강력한 압박으로 브라이튼의 공을 가로챘다. 소보슬러이, 디아즈, 누녜즈를 거쳐서 살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압박이 가져온 성과였다.

전반 4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소유권을 내준 그로스가 소보슬러이를 잡아 넘어트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살라가 키커로 나서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이대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리버풀은 앨리엇 대신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리버풀이 또 위기에 빠졌다. 후반 3분 브라이튼이 간결하게 역습에 나섰다. 선제골의 주인공 아드그라가 로버튼슨을 뚫어낸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리버풀도 득점 기회를 잘 만들어냈다. 후반 8분 누녜즈가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소보슬러이에게 공을 배급했다. 소보슬러이가 절묘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골키퍼를 지나친 공이 그라벤베르흐에게 향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해서 리버풀을 두드리던 브라이튼이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3분 그로스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공급됐다. 리버풀 수비진이 아무도 걷어내지 않았고, 덩크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39분 완벽한 역전 기회를 잡았다. 우측에서 정확한 크로스가 연결됐고, 대니 웰백이 절묘하게 흘려줬다. 그러나 페드루의 슈팅은 하늘 위로 향했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