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멀티골에도 승리 실패→브라이튼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살라가 멀티골을 기록한 리버풀이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5승2무1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살라는 멀티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5호골을 기록했지만 리버풀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5승1무2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게 됐다.
리버풀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누녜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디아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소보슬러이, 맥알리스터, 엘리엇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브라이튼은 퍼거슨이 공격수로 나섰고 미토마와 아딩그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페드로, 발레바, 그로스는 미드필더로 나섰고 마치, 이고르, 던크, 벨트만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베르브루겐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이튼은 전반 20분 아딩그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딩그라는 판 다이크가 시도한 전진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은 골문앞에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고 이딩그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40분 살라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누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이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전 추가시간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리버풀의 디아스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브라이튼 미드필더 발레바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왼발 슈팅으로 브라이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브라이튼은 후반 33분 던크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던크는 마치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리버풀과 브라이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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