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이스라엘인 억류 100명↑…이집트 중재 없어"

최현호 기자 2023. 10. 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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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까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인이 최소 1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페이스북에 올린 인포그래픽을 통해 '100명 이상의 납치, 2000명 이상의 부상, 600명 이상의 살해'라고 적었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우리는 현재 인질 문제에 관한 어떠한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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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까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인이 최소 1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 키부츠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하마스로부터 살해된 이스라엘인의 시신을 오토바이에 싣고 달리자 팔레스타인인들이 환호하는 모습. 2023.10.08.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까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인이 최소 1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페이스북에 올린 인포그래픽을 통해 '100명 이상의 납치, 2000명 이상의 부상, 600명 이상의 살해'라고 적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 민간인이나 군인의 수를 확인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고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외신들은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인 최소 170명이 인질로 잡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해 왔다.

한편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집트가 이스라엘을 대신해 하마스와 인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우리는 현재 인질 문제에 관한 어떠한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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