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팔 충돌 중단 촉구…"무고한 사람들만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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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8일(현지시간) "제발 공격과 무기 사용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마치고 "폭력사태가 한층 격렬해져 수백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온 이스라엘 상황을 걱정과 슬픔으로 지켜보고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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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8일(현지시간) "제발 공격과 무기 사용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마치고 "폭력사태가 한층 격렬해져 수백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온 이스라엘 상황을 걱정과 슬픔으로 지켜보고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교황은 "테러리즘과 전쟁은 해법을 가져올 수 없고,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과 고통만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아울러 "전쟁은 언제나 패배한다. 모든 전쟁이 곧 패배다"면서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대적인 기습공격에 나섰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보복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피해 지역에서 구급활동 중인 자원봉사단체 '자카' 대변인은 사망자 숫자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고, 가자 지역에서는 370명이 숨지고 2200명이 다쳤다고 하마스 측이 발표했다.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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