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국인 사망·실종 보고 확인중…내일 이스라엘 軍 지원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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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안을 9일(현지시간) 발표할 것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AFP통신과 CNN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요청한 구체적인 추가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의 전날 이스라엘 공격으로 미국인 몇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당국이 해당 보고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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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이란 동결 자금 해제, 사태에 기여" 비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안을 9일(현지시간) 발표할 것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AFP통신과 CNN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요청한 구체적인 추가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필요한 모든 것을 미국이 지원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의 전날 이스라엘 공격으로 미국인 몇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당국이 해당 보고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블링컨 장관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공격은)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마을과 집에서 살해하는 대규모 테러"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그는 "우리가 문자로 본 그대로 (하마스 측은) 가자 국경 너머로 사람들을 끌고 가고 있다. 이 사태가 이스라엘 전역에 미칠 영향이 상당하다"면서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에 반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의 동결된 자금을 해제한 것이 이번 이스라엘 사태에 기여했다는 공화당의 비난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해 동결 해제된 자금에서 돈이 지출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은 잘못된 정보를 듣고 있거나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무엇이 됐든 가짜 정보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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