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에 헤즈볼라 개입…이스라엘 사망자 하루만에 2배로 증가

손은혜 2023. 10. 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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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하마스 대원들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에서 여전히 교전이 이어지고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현지시간 8일 브리핑을 통해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침투했던 남부 대부분 지역의 통제권을 지난 밤사이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남부지역에서 지상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대원간의 교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마스의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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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하마스 대원들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에서 여전히 교전이 이어지고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와는 별개로 레바논 남부에 근거를 둔 또다른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박격포 공격을 하면서, 확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현지시간 8일 브리핑을 통해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침투했던 남부 대부분 지역의 통제권을 지난 밤사이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십명의 이스라엘 주민이 인질로 잡혀있던 스데로트의 베에리 키부츠를 비롯한 최소 8곳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군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어제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교전 중에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생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 영토에 병력을 보충해 그곳에서 싸우는 전사들에게 도움을 줬다"며 "하마스 대원들은 아직도 이스라엘에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지역에서 지상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대원간의 교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마스의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은 페이스북에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600명 이상이며, 인질로 잡혀간 사람도 10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도 2천명이 넘었으며 이 가운데 200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이틀째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이날까지 370명이 죽고, 2천200명이 부상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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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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