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장관 "이스라엘 지원 곧 발표…미국인 사망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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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쟁에 나선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을 발표한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재차 밝혔다.
전날도 미 정부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요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후속 대화에서 논의됐다"면서 이르면 8일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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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사망·실종 보고 있어 확인중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쟁에 나선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을 발표한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재차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측의 구체적인 추가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에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지원하라는 점을 분명히했다"고 강조했다.
전날도 미 정부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요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후속 대화에서 논의됐다"면서 이르면 8일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대적인 기습공격에 나섰다.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으로 수천발을 포켓을 발사하는 한편, 육지·해상·공중을 통해 무장대원 수십명을 이스라엘에 침투시켰다. 공중 침투를 위해 패러글라이더까지 이용했다.
이스라엘은 '철검(Iron Swords)' 작전을 개시,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면서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이미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피해 지역에서 구급활동 중인 자원봉사단체 '자카' 대변인은 사망자 숫자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현지매체들이 전했다. 또 가자 지역에서는 370명이 숨지고 2200명이 다쳤다고 하마스 측이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일부 미국인들은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
블링컨 장관은 "몇몇 미국인들이 살해당했다는 보고가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동시에 미국인들이 실종됐다는 보고들도 있어 마찬가지로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하마스 공격으로 미국인 사망 사실 등이 공식 확인될 경우 미국 정부의 대응도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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