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바닷가에 통발 던지러 간 40대 펜션 투숙객 ‘실종 이틀째’

현화영 2023. 10. 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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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 바닷가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고 오겠다고 외출한 펜션 투숙객이 이틀째 실종 상태다.

8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4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펜션 투숙객인 40대 남성 A씨가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러 갔다가 10분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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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통발 던지러 간 40대 보이지 않자 가족이 신고
해경, 경찰, 119구조대 등 이틀째 합동 수색 중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바닷가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고 오겠다고 외출한 펜션 투숙객이 이틀째 실종 상태다. 

8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4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펜션 투숙객인 40대 남성 A씨가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러 갔다가 10분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의 가족은 “(A씨가) 오후 5시10분 정도까지 갯바위에 있는 걸 봤는데 그 후로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그의 실종에 해경 경비함정과 구룡포·호미곶 파출소, 119구조대, 해병 해안 경계대대 등 관계당국이 합동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실종 첫날 46명, 둘째 날 53명이 투입됐다.

앞서 구룡포파출소 육상팀은 갯바위 주변에서 통발 2개를 발견했지만, 2∼3m 높이 너울성 파도로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낮게 낀 구름 탓에 항공 수색은 실종 이틀 째인 이날부터 실시됐다.

해경은 구룡포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203정을 동원해 밤새 해상 수색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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