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한로'...가을 만끽하는 도민·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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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흐렸지만, 비가 그친 뒤 햇빛이 내리쬐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도내 곳곳에는 문화 예술 공연과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아오모리현 예술단의 탐라문화제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로 62번째 열리는 탐라문화제에선 다양한 예술 문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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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둘째날인 오늘(8) 하늘은 흐렸지만, 비가 그친 뒤 햇빛이 내리쬐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도내 곳곳에는 문화 예술 공연과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아오모리현 예술단의 탐라문화제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역 고유의 츠가루 민요를 바탕으로 전통 무용을 선보입니다.
모가사와라 나츠키 / 일본 아오모리현
"제주에 와서 공연을 하고 일본의 츠가루 민요와 샤미센(전통 악기) 등 일본의 전통을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올해로 62번째 열리는 탐라문화제에선 다양한 예술 문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한때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일부 공연은 시간과 장소가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권민지 기자
"종잡을 수 없는 궂은 날씨에도 도내 곳곳에는 연휴를 즐기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활짝 핀 해바라기 밭 사이를 거니는 관광객들.
바람에 넘실대는 해바라기 꽃 물결이, 벌써 가을 한가운데 접어들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관광객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휴일을 만끽합니다.
이승수 서정옥 / 관광객
"대구 친구들과 제주도 오니까, 해바라기 축제가 여름에만 하는 줄 알았더니 가을에... 좋습니다."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를 맞은 오늘(8), 한라산은 아침 최저 기온이 7도까지 떨어졌고, 나머지 해안 지역도 17~18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비는 오후 들어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오전에만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면서,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9)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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