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진 피해 아프간에 최대한 원조 제공할 것"

한종구 2023. 10. 8. 2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8일 강진으로 주민 2천여명이 숨진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최대한의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람이 숨지고 다친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조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문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또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이번 지진 사상자 중 현재까지 중국 인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진에 무너진 아프간 북서부 지역 마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은 8일 강진으로 주민 2천여명이 숨진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최대한의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람이 숨지고 다친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조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문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인민이 재해의 영향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고향을 재건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수요에 따라 최대한 구조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또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이번 지진 사상자 중 현재까지 중국 인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어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이 지진으로 2천53명이 숨지고 9천240명이 다쳤으며 주택 1천329채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지진이 아프간에서 20년 만에 일어난 최악 지진들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2천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