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전쟁은 패배하는 것”…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중단 촉구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10.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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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Synod) 개막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분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다에서 “모든 전쟁은 패배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은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걱정과 고통 속에 지켜보고 있다”며 “희생자와 가족에게 연대의 뜻을 표하고 공포와 고통의 시간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기도를 마친 이후에는 “공격을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테러와의 전쟁은 해결책으로 이어지지 않고 무고한 많은 사람의 죽음과 고통을 가져올 뿐”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는 현재까지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는 사망자 313명, 부상자 1990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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