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2일차 전 경기 출전 DRX, C9에 '승패패'로 준우승(종합)
8일 부산광역시의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 TEN 23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일차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DRX가 C9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VCT 오프 시즌 공식 이벤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VCT 퍼시픽 소속의 DRX와 T1, VCT 아메리카스 소속의 클라우드9(이하 C9), 2024 시즌에 새롭게 출범하는 VCT 차이나의 EDG 등 네 팀이 참가했다. 1일차는 참가 네 팀이 모두 한 번씩 단일 세트로 대결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으며 2일차는 전날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겨 플레이오프로 우승 팀을 결정했다.
스플릿 맵에서의 1세트, 선공의 DRX가 첫 두 라인드를 내준 상황서 3라운드에 제트가 교전을 제압하며 DRX가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4라운드에 진입 단계에서 데스를 기록하며 스파이크를 설치하지 못했다. 5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한 뒤 6라운드 난전 상황을 이기지 못해 동점을 만들지 못한 DRX가 7라운드에 바이퍼와 스카이로 교전을 제압하고 다시 한 포인트를 따라붙었다. C9의 방어막에 연속해서 막히며 7포인트까지 허용한 DRX는 11라운드에 레이즈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한 점을 따라붙은 뒤 12라운드까지 교전을 잡아내며 5:7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에 1:1 교전을 패하며 후속 라운드까지 실점한 DRX가 15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승리했으며 17라운드와 18라운드에 교전으로 다시 점수를 추가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19라운드와 22라운드의 실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으나 그 외 라운드를 모두 가져간 DRX가 23운드와 24라운드까지 승리하며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 1라운드 먼저 두 명이 잘리면서 위험할 뻔했던 DRX는 레이즈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교전을 제압하고 어드밴티지 상태에 들어갔으며, 수비 진영에서의 26라운드도 세 명을 끊으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고 상대가 진입하려던 포인트서 먼저 기다리던 세 선수가 차례로 잔여 병력을 정리하며 14:12로 승리,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어센트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의 DRX는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뒤 2라운드도 스파이크 폭파를 막지 못했지만 1:4 상황서 소바가 3명을 쓰러뜨리는 전과를 올렸으며, 3라운드는 먼저 2명을 잡으며 상대방이 물러나게 해 스파이크 설치를 막았다. 4라운드와 5라운드 실점 후 6라운드에 다시 한 포인트를 획득한 DRX는 이후 라운드들에서 상대 공세를 막아낼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며 11라운드까지 포인트를 일방적으로 허용했으며, 12번째 라운드도 무결점 라운드를 허용하며 전반전을 2:10으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교전서 압도당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를 허용했다. 위기 상황서 맞이한 15번째 라운드 역시 상대 케이/오에 트리플 킬을 허용한 DRX는 2:13으로 2세트를 마치며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다.
우승팀을 가릴 로터스 맵에서의 마지막 세트, 선공의 DRX가 스파이크 설치에는 성공했으나 그 사이 병력을 다수 잃었고 이후 트리플 킬로 반격에 나섰지만 스파이크 해체를 막지 못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라운드서 킬조이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열세를 뒤집으며 동점을 만든 DRX는 3라운드도 1:1 상황서 스파이크 설치 후 교전 승리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계속되는 우위 속 오딘까지 꺼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6라운드에 상대 압박에 스파이크를 해체당한 DRX는 7라운드와 8라운드를 교전으로 승리하며 다시 포인트 차이를 벌렸으며 그 흐름은 10번째 라운드에 가서 C9의 스파이크 해체로 끊겼다. 11라운드 불리하던 상황을 막판 바이퍼의 트리플 킬로 넘긴 DRX는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의 진입 상황서 레이즈에 세 명이 잘리며 전반전을 8:4로 끝냈다.
수비 진영으로 넘어간 DRX는 피스톨 라운드를 상대 바이퍼의 쿼드 킬로 내준 뒤 후속 라운드도 실점했으며 17번째 라운드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18번째 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로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한 DRX는 21번째 라운드까지 상대 흐름에 점수를 계속 내주며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으며, 22번째 라운드에 13번째 포인트를 실점, 9:13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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